즐거운 추억을 닮을 캠피장 | 가평에 위치한 둥지캠핑장

따뜻해지는 봄날 글램핑 가 봅시다!

이제 조금씩 날씨가 따뜻해 지고 있어요. 비록 미세먼지 때문에 외부 활동이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늘 웅크리고 살수는 없지 않나요??

매년 2~3번은 텐트를 가지고 어딘가 다니곤 했는데요. 비록 가지고 있는 텐트는 원터치 텐트라 1박을 하려면 캠핑장비가 모두 갖춰져 있는 곳으로 찾아 가곤 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둥지오토캠핑장 입니다.

둥지오토캠핑장은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타고 설악IC에서 빠져 나오면 오래 걸리지 않게 둥지캠핑장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서울에서 1시간반(?) 정도면 찾아 갈 수 있는 곳이니 가족이나 연인 분들에게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저희는 인천에서 갔는데도 2시간 조금 넘게 걸린듯 합니다.

 

저희가 갔을 때 캠핑장 내에 놀러 오신 분들이 많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그럴 것이 평일 목요일에 갔으니 사람들 몰리는 때는 아니였으니깐요.

일부러 평일에 시간내서 가족들이랑 다녀왔답니다. 사람들이 많을 때도 좋지만 한가로운 곳에 가는게 저는 더 좋더라고요.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수도 있고요. 그래서 인지 도착하자 마자 주위를 둘러보는데 바로 옆에 넓은 운동장으로 한걸음 달려 나갔습니다. 저희 딸이 뛰어나가며 멀리 보이는 공으로 돌진... 뻥 차버리고 아빠 가져다 달라는...ㅠㅠ

 

 

가평 둥지오토캠핑장에 구비된 숙소(?)는 아래 사진과 같이 일반텐트가 아닌 조금은 큰 몽골텐트로 되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4~5명이 들어갈 수 있는 텐트가 아니라 넉넉히 7~8명도 들어가 놀고 자고 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실내에는 침대 두개, 중간에 화장대, 히터기, 냉장고등이 있고, 출입구 쪽에는 조리대와 식탁이 있어요. 그래서 이전에 다녀온 글램핑 텐트와 너무 차이가 나서 사실 조금은 놀랐답니다. 더구나 텐트 내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서 무더운 여름에 가더라도 괜찮을 거 같아요. 텐트에 에어컨이라니 놀랍지 않나요? ^^;

 

 

둥지캠핑장 실내 모습

 

텐트 내에 바닥은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매트로 깔려 있어서 푹신푹신해서 좋았습니다. 와이프는 날이 추워서 그런지 바닥이 매트가 깔려 있어도 춥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느끼는 차이는 조금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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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 오면 가장 좋은 점은 바로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전 고기를 구울 때가 참 즐거운 거 같아요. 뜨거운 숯불위에 맛있는 각종 고기들이 익어가는 걸 보면 정말 너무너무 좋아요. 둥지 오토 캠핑장에서는 숯불을 사용할 때 관리실에 이야기 하면 오셔서 불을 붙여 주신답니다. 불 붙이는게 저한테 어려운일은 아닌데 여성분들이나 불을 무서워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을까 싶어요.

 

둥지캠핑장 - 아이들은 신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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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둥지 캠핑장에 다녀온게 3월 중순인데요. 아직은 날이 풀리지 않은 때라서 그런지 찬 바람 때문에 조금 고생하고 오긴 했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마구 뛰어 놀 수 있는 넓은 운동장이랑 평소에 많이 볼 수 없는 토끼들까지 보고 와서 나름 유익한 1박2일을 보내고 온 거 같아요. 조금 더 날이 풀리고 따뜻해 지는 날 둥지 오토 캠핑장에 한번 더 올까 합니다. (전 캠핑장비가 없어서 이렇게 잘 구비되어 있는 곳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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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멀지 않는 곳에 위치 해 있으니 캠핑에 목말라 하시는 분들이라면 어서어서 예약하고 다녀오세요. ^^

 

둥지글램핑 오토캐핑장 위치 : http://kko.to/MbHNIDp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