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밀리터리(Military Burger)버거, 이제 군대버거가 신메뉴?!

밀리터리버거

추석의 긴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꼭 하나 올리고 싶어 부랴부랴 접속했습니다.

한동안 뜨음하다 재미있는 신메뉴가 나와서 함께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몇자 적어 봅니다. 

위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바로 롯데리아 신메뉴 '밀리터리버거' 입니다.

 

최근 가짜사나이로 군대에 대한 이야기가 슬금슬금 또 나오는 듯 싶은데요. 

그러는 와중에 오래전 군대에서 먹었던 군데리아가 진짜로 롯데리아에서 출시가 되 재미있겠다 싶어 롯데리아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재미없는 이야기 중하나가 군대이야기,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 일텐데요. 

저는 가끔 군대와 관련된 이야기중에서 요 군대리아를 빼 놓을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유일하게(?) 식단이 다르게 나온 메뉴 이기 때문에 기억을 안할 수 없는 메뉴인데요.

제가 제대를 한지가 벌써.... 15년이.. 다가.....ㅠㅠ(여기까지 하겠다능..;;;)

 

롯데리아 신메뉴 '밀리터리버거'

그런데 왜! 버거 네임을 밀리터리버거라고 했을까요?!

군대리아 버거라고 해도 되었을 듯 싶은데, 어쩌면 이게 더 잘 어울리는 메뉴명인 듯 싶기도 하는데요.

저만 그렇게 생각했던 것인지 실제 메뉴명은 '밀리터리 버거' 입니다. 아쉽~아쉽~;;;

 

아무튼 오랜만에 방문한 롯데리아에서 밀리터리 버거를 시켜 봅니다. 

가격이 무려 8,100원 이네요. (콜라, 감자튀김 포함) 군대시절 그렇게 비싼 메뉴로 보지 않았는데 어째뜬 2개를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1개당 대략 4천원 꼴입니다. 

메뉴 오른쪽 상단에 보면 어떻게 만들어 먹는지 설명이 나와 있는데요. 

여자친구와, 상병답게, 이등병은 어떻게 먹는지 친절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꼭 저렇게 먹지 않아도 되고, 자기 취향에 맞춰 넣어 먹으면 됩니다. 

일단 저는 제가 군시절에 먹었던 방법으로 빵, 딸기쨈, 고기패티, 샐러드 등으로만 만들어 먹었습니다. 

맛은... 뭐 그냥 그 때 먹었던 비슷한 맛입니다. 크게 특별한 맛이라고 생각하셨다면 큰 오산.

맛 보다는 버거를 만들어 먹는 재미로 보셔야 합니다. ;;;

제가 군대 시절에는 딸기쨈만 줬었는데 요즘은 불고기 소스도 같이 나오나 봅니다.

어렴풋 딸기소스외에 딴 쏘스가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어째뜬 두 소스다 기본적인 맛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두번째 버거는 불고기소스에 햄패티, 샐러드 가득 넣어서 먹어 봤네요. 

일단 군대리아 버거가 특별나게 맛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추억을 생각하면 한번 먹어 봤는데요.

옛날 군대시절 기억이 새록새록 나기도 하고, 또 언제 이런거 먹어 볼까 싶기도 합니다. 

그치만 세트로 8,100원 주고 다시 사먹을 거 같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