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새로운 텐트 리뷰를 했습니다. 스노우라인 미라클패밀리 였는데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로 확인 해 주세요.
새로운 텐트도 구매를 했겠다 싶어 어서 빨리 캠핑장을 가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하지만 캠핑장 예약을 하고 얼마 안되서 코로나19가 급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되어 2.5단계로 급상승에 따라 예약해 둔 캠핑장을 취소했네요. 상황이 상황인 만큼 아이들도 얼집에 가지 않고 2주 정도 집에 머물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 지난 주(9월11일~13일) 드뎌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캠핑장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 인거 같아요. 겨우내 자리가 조금 남아 있는 걸 보고 냉큼 일단 예약한 곳은 보령에 위치한 '스칸디캠프팜' 이라는 곳입니다.
그런데!! 왜 제가 가는 날은 비가 오는 걸까요? 올해 캠핑을 3번이나 갔는데 정말 너무하게도 모두 비가 왔습니다. 그것도 슬슬 내리는 비가 아닌 폭우가 말이죠. 새로운 텐트도 들고 처음 피칭인데 비가 2박3일 동안 이틀이나 내렸네요.
캠핑장 둘러볼 겨를도 없이 더 많이 내리기 전에 텐트 피칭을 하고 타프도 세웠습니다. 아이들이랑 이리저리 둘더도 보고, 재미있는 놀이도 하려고 했지만 비로 인해 정신없이 먹고 쉬고만 하고 왔네요.
스칸디캠프팜 캠핑장은?
처음 방문한 스칸디캠프팜 첫 인상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제가 아주 많이 여러캠핑장을 다닌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다녀온 곳들과 절대적으로 다른 부분은 화장실, 샤워장, 세면대 등이 매우 청결하다는 점입니다. 이부분은 정말 놀랄 정도로 관리를 잘 하시더라고요. 캠핑장에 가게 되면 나무도 많고, 외부 한적한 곳에 있기 때문에 벌레나 거미줄 등이 관리가 잘 안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요. 이 곳 캠핑장은 그런게 보이지 않은게 아니지만 잠깐 보이다가도 언제인가 청소가 되어 있더라고요. 관리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하루에도 수시로 정리 정돈하는 듯 보였습니다.
널찍한 사이트가 매력있는 캠핑장
스칸디캠프팜은 단독으로 있는 펜션부터, 글램핑 사이트, 현무암사이트, 데크사이트, 잔디사이트로 되어 있어요. 제가 예약한 사이트는 잔디였는데요. 나름 괜찮았는데 불멍하기엔 좋지 않은 듯 했어요. 나중에 관리하시는 분이 오셔서 너무 불 세게 태우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도 나름 밑에 잔디 상하지 않게 종이도 밑판에 물도 부어서 신경써서 나무를 태웠네요.
어째뜬 다양한 사이트가 있고, 한 사이트당 굉장히 넓어서 텐트와 큰 타프를 설치를 해도 자리는 넉넉히 남았네요. 모든 사이트가 다 똑같지는 않으니 대부분 넓게 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캠핑에 제가 만든 감바스 입니다. 인터넷으로 여러 레시피를 찾아보고 캠핑장에서 직접 해 봤는데요. 새우가 탱글탱글하니 맛있더라고요. 여기에 바게뜨까지 챙겨가서 함께 먹으니 정말 좋았습니다. 순식간에 모두 해치워 버렸네요. 하하..;;
이번 캠핑장에 가면 정말 재미있게 보내고 오고 싶었는데 가는날 비오고 둘째날까지 비가 내려서 뭘 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10월에도 캠핑장 예약을 해 놨는데 그 때는 비가 제발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이번 캠핑은... 이렇게 마무리 되네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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