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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캠핑 스토리

캠핑의 시작, 준비하기에 앞서 알아두면 좋을 것들..

by 말득이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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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캠핑을 준비하고 첫 캠핑을 다녀온게 벌써 2년이 다 되 간다. 지난 해 1월 즈음 아이들도 어느정도 컷고 이제 다녀봐도 될 거 같아서 이리저리 알아보며 하나둘씩 장만해 둔 캠핑장비들이 집 한켠에 수두룩 하다. 아직 캠핑에 많은 경험은 있지 않지만 그간 다녀온 경험을 토대로 첫 캠핑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어 본다.

캠핑의 목적을 일단 세우고 준비하자

최근에는 차박이니 가족캠이니 여러형태로 캠핑을 다닌다. 내가 처음 캠핑을 생각했을 때 만해도 그렇게 인기가 있지 않았는데 올 해 초반에 코로나19 때문인지 오히려 캠핑이 두각을 보이고 있는 듯 싶다. 그래서 더 다양한 형태의 캠핑족들이 생겨났고, 최근에는 괜찮은 캠핑용품 구매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

우선 본인이 캠핑을 어떻게 다닐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 다양한 캠핑용품들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목적에 맞지 않은 캠핑용품은 나중에 처리하기 곤란해 진다. 그러니 본인이 먼저 어떤 캠핑을 생각하고 다닐지를 고려해 보길 바란다. 예를들면 나같은 경우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가는 걸 염두해 뒀다. 그래서 텐트를 고를 때도 가족이 함께 지내기 편한 타프하우스 텐트나 거실형 텐트와 같이 조금은 큰 텐트 위주로 구매를 생각했다. 하지만 홀로 다니는 분들이나 백팩킹을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경량화 한 텐트나 장비들을 구매해야 한다.

캠핑이 안 가볼 때는 모르는데 막상 캠핑을 가게 되면 캠핑 장비 챙기고 텐트치고, 음식 해 먹는 일이 보통이 아니다. 캠핑을 생각하고 있다면 반드시 어떤 캠핑을 주로 할 건지 꼭 먼저 정해 놓으면 그 다음은 아주 편할 수 있다.

 

비싼 돈 주고 캠핑장비 꼭 구매해야 할까?

처음 캠핑을 다니기 위해 여러 장비를 꼭 구매할 필요는 없다. 캠핑이 나와 맞는지를 먼저 확인을 해 본 다음에 본격적으로 하나씩 구매를 해도 된다. 그럼 어떻게 캠핑을 경험해야 하나 궁금해 할 것이다. 정답은 '글램핑' 이다. 최근 다양한 캠핑족들이 생기기 전에도 글램핑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었다.

물론 그 때보다 지금이 더 많이 생기기는 했지만 캠핑을 먼저 경험을 해 보고 싶다면 글램핑하는 곳으로 다녀와 보자. 글램핑 캠핑장은 텐트를 비롯해서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조리도구 등 캠핑용품 하나 없이 먹을 거만 챙겨 가기만 하면 되는 곳이다. 예전에는 커플들끼리 펜션을 잡고 놀러 다녔다면 요즘은 글램핑장으로 가는 케이스들을 많이 봤다. 그리고 글램핑이 좋은 점이 일반 텐트 보다 더 큰 텐트로 되어 있기도 하고, 캠핑장에 도착해서 힘들게 텐트 세우고 짐 풀고 하는 일들을 안해도 된다는 점이다. 막상 캠핑장에 와서 1박 또는 2박을 지내보고 그 분위기나 환경등을 직접 체험해 보고 나면 어떨지 확실히 판단이 생길 것이다.

내 주변에도 캠핑은 가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나 싶은 분들이 간혹 있다. 그러면 꼭 글램핑을 가 보라고 추천해 준다. 그 만큼 캠핑이 누군가에게는 힐링 될 수도 있지만 힘든 주말을 보내고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캠핑, 힘들게 짐 챙겨들고 왜 나가나

어떤이들은 그 무거운 짐들을 왜 가지고 나가서 고생을 하냐고 한다. 또 다른 이들은 밖에서 위생적이지도 못하고, 싰는 곳도 별도 안 좋고, 벌레들도 많아서 싫다고 한다. 맞다! 캠핑장은 주로 산속이나 바닷가 근처 또는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다. 그렇지만 그런 곳에 벌레들 조차 살지 못하게 한다면 너무 사악한 생각 아닐까.

자연환경 그대로 느끼고 맑은 공기를 맞기 위해 캠핑을 가는 분들이 많은데 인간과 함께 공존해야 하는 것들이 부담스러워 싫다면 캠핑은 절대 가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는 분들이 꽤나 있다. 벌레들에게 물리지 않게 약을 챙기거나 텐트 안으로 최대한 안 들어오게 하는 물품들은 많이 존재한다. 이러한 불편한 것들을 뒤로하고 캠핑을 가면 좋을 것들이 더 많기 때문에 오지까지 가서 캠핑을 하는게 아닐까.

그리고 삭막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조용히 하루, 이틀 보내고 오면 굉장히 힐링이 된다. 나 또한 매일 새벽같이 일하고 돌아오는 평일을 지나 주말 1박2일 다녀오면 몸은 고되기는 하지만 캠핑장에서 보내고 오는 시간 만큼은 기분이 좋다.

 

어떤거든 먼저 경험을 해 보고 나면

최근 언택트 시대로 더 심화가 되고 있다. 그 안에서 캠핑이라는 레저활동이 더 부각이 되고 있기는 하다. 앞서 말했던 거와 같이 첫 캠핑에 모든 용품들을 구매하지 말고, 글램핑을 통해 외부에서 하는 생활이 맞는지 꼭 체크해 보아야 한다. 그런 다음 나한테 맞는 캠핑 용품이 어떤게 있는지 더 눈이 잘 들어오게 될 것이다. 어떤 일이든 내가 즐거워야 행복 할 수 있다. 캠핑도 이것저것 챙기는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부분이 있는지 꼭 확인하고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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