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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버리면 어쩌나!?

by 말득이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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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외부에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3년 전부터 집이 일터가 되었고, 언제나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고 나면 홀로 집에 남게 됩니다. 바쁘게 일을 하게 되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집중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정신없이 살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간 기분이 들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집이 아닌 외부에서 일을 할 때가 있습니다. 환경의 변화로 리프레쉬한 기분을 내고 싶을 때 있지 않나요? 저는 가까운 커피전문점이 아닌 조금 멀리 떨어진 한적한 커피전문점을 가끔 찾아가곤 합니다. 꼭 사람이 많지 않은 커피전문점이여야 합니다.

 

멀리 더 멀리 가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지금

그런데 왜 조금 멀리 떨어진 커피전문점이여야 하는지 궁금하시나요? 사실 집에서 가까운 커피숍으로 가게 되면 언제든 빨리 집으로 갈 수 있어서 배가 고프거나 무슨일이 있거나 하면 고민하지 않고 바로 집으로 달려가게 되더라고요. 뭔가 멍 때리는 시간도 필요하고, 집중할 수있는 시간을 더 길게 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걸어서 가기에는 조금 먼 곳으로,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먼 곳으로 가지는 않습니다. 

 

스타벅스 - 콜드폼 콜드브루

오랜만에 찾은 스타벅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일까?!

오늘 찾은 스타벅스 간석DT점은 종종 찾아가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집에서 가기 딱 적당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가끔 찾아가곤 하는데요. 때마침 일전에 텀블러를 구매하면서 생긴 커피쿠폰이 있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주문한 음료는 '콜드폼 콜드브루' 라는 커피 음료에요.

처음 주문해서 마셔 봤는데 아주 괜찮더라고요. 콜드브루를 좋아하는 편이라 관련 음료를 주문해 봤는데요. 나쁘지 않은 선택이였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스타벅스에서 주문을 하고 보니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일전에는 그리 사람이 많은 매장이 아니여서 좋아하는 매장이였는데요. 오늘 따라 매장에 있는 사람, 테이크아웃 해가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뭐 제가 방문 했을 시간이 그러했을 수 있겠지만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사람이 많았던 건 사실입니다. 

 

이곳 매장은 2층으로 되어 있어 주문한 음료를 들고 2층으로 올라갔는데요. 끝에 부분에 테이블을 일부 모아놔 치웠더군요. 아마도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테이블 간격을 조정해 놓은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대부분 앉아 자기일 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언제까지 우리는 사회적거리를 둬야 할까요?

2월부터 시작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벌써 2달 가까이 지나왔습니다. 아직도 코로나19는 사그러들 기미가 크게 보이지 않고, 여전히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과 사람, 사회적 거리두기가 익숙해져 버리면 어쩌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19는 언제든 사그라 들 겁니다. 그 기간이 언제가 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여전히 불투명한 건 사실이긴 합니다.

 

매일 아침 뉴스를 보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사람들이 외부로 이탈하는 뉴스를 종종보게 됩니다. 이제는 법적으로 자가격리에서 벚어날 경우 검찰에 고발 조치가 되고, 벌금이나 징역까지 받을 수 있을거라고 하는데요. 그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모두가 이전과는 정말 다른 세상에서 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생각도 듭니다. 

 

스타벅스에서 나와 들어갈 때는 몰랐던 꽃들이 활짝 피어 있더군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심난한데 나무에 핀 꽃들은 그게 무슨상관이냐는 듯 이쁘게도 피어 있습니다. 순간 걸음을 멈춰서서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요. 지금 시기에 봄꽃이 이쁘게 피어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야 할 이녀석들도 올해는 왜이렇게 사람들이 안 보일까 싶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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