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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

프리랜서 디자이너 그리고 웹퍼블리셔의 길

by 말득이 202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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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비소식이 있던 날이다. 이제 봄이 오고 있는 만큼 잠시 시간을 내서 나를 생각해 보는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 내 개인적인 지극히 지금의 심정을 생각 나는데로 적어 보는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거나 재미있는 글은 아닐 것이다. 만약 그런 의미로 이글을 읽고 계신다면 지금이라도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셔도 좋다.

가장 잘할수 있는 일은 어떤걸까?
지난 10년간 브랜드 디자이너로 일을 해 왔다. 한 회사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다른 디자이너의 비해 다양성은 조금 떨어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든다. 회사를 다닐 당시에는 퇴사후 다른 곳에서 이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어서 조금은 안주하지 않았나 싶다. 결국 퇴사후 지난 4년여 프리랜서 생활을 해 보니 아직도 나의 실력이 부족함을 느낀다. 그래픽 툴 부터 디자인 작업하는 것까지 어디하나 부족함을 느낀다. 그래서 항상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듯 싶다. 더구나 최근 다른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을 보면 저절로 '우와..' 하고 감탄이 나온다. 어떻게 저렇게 생각할 수 있는거지?! 싶은 거다.

그래서 나는 항상 부족함을 배움으로 채우려고 한다. 일 들어오는 작업건들이 대부분 크리에이트하지 않는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스스로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 나만 그런건지 디자이너의 길이 참 재미있기도 하면서 쉽지 않은 길인 거 같다.

웹 그리고 디자인, 잘 어울리는 한쌍
처음 디자인을 배우기 전에 그래픽/편집과 웹디자인 사이에서 고민을 했었다. 학원에서 처음 배우기전 상담을 할 때 나중에 웹디자이너로 옮겨갈꺼면 그래픽/편집 쪽을 먼저 경험해 보고 넘어가도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느 분야가 더 좋다고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두 분야에서 일하는 작업 방식이 다를뿐 디자인을 하는데 있어 고민이 되는건 마찬가지 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인쇄물 디자인에서 웹디자인 쪽으로 공부를 하려고 한다. 홈페이지 디자인, 코딩을 더 배워두면 개인적인 활동 범위가 더 넓어지기 때문이다.

웹퍼블리셔, 홈페이지 디자인 분야에 점점 흥미가 생긴다. 그 동안 홈페이지 제작을 해 봐야 워드프레스로 테마를 가지고 적용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개발을 해 보지 못했다. 지난해 html, css, javascript, jQuery 등 프론트개발 언어들에 대해서 공부를 해 봤다. 정말 잘 다루는 디자이너들은 웬만한 웹사이트 멋지게 만들더라. 아직은 웹페이지들을 다양하게 작업해 보지 안해서 어떻다라고 말하기가 어려운 상태이다.

앞으로 웹페이지 디자인과 코딩을 한단계 한단계 작업해 보려고 한다. 매번 바쁘다고 손을 놓고 있으면 배워놓은 코딩 관련 내용들 다 까먹게 될거 같아 일주일, 한달 단위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까 한다. 나 스스로의 약속. 다양한 웹디자인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해 보는 것이다. 결국 자바스크립트와 같이 역동적인 기능들을 잘 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되지만 차분히 찾아서 하다보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오늘은 그냥 두서없이 지금 이순간 생각나는데로 작성해 봤다. 다시 읽어보니 이건 뭔 글인가 싶다. 그래도 일단 블로그에 올려두면 나중에 돌아 봤을 때 지금 심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그냥 주저리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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