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여러분 11년동안 감사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각 캐릭터 별로 나온 영화와 더불어 어벤져스:엔드게임까지 모두 흥행한 영화 시리즈. 그 대단원의 막이 '어벤져스:엔드게임(2019.04개봉)'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시작이 되었는지 모를정도로 지금의 어벤져스 시리즈를 봐왔는데 마지막이라고 하니 뭔가 아쉬운건 저만 그런게 아닐꺼라 생각됩니다. 아마 지금의 어벤져스 캐릭터들이 나오기 전부터 각각의 캐릭터 영화들이 나왔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째뜬 어벤져스의 마지막 영화 엔드게임 개봉하자 마자 영화관에 달려가 봤습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D
어벤져스:엔드게임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
작년에 개봉한 어벤져스:인피니티워에서 생명체의 절반을 죽이고 끝이나서 과연 어떻게 어벤져스 팀이 돌려놓을까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여러가지 썰들이 있었지만 역시나 실제 스토리와는 빗나간 이야기일 뿐이였습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전작과 다르게 181분이라는 아주 긴 런닝타임으로 제작이 되었는데요. 사실 영화의 뻔한 이야기를 너무 늘려놓으면 굉장히 지루할텐데, 어벤져스 영화의 특성상 많은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아내야 하기 때문에 제 개인소견으로는 181분 절대 짧지 않습니다. 오히려 담지 못한 이야기가 많은 거 같아 아쉽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81분 동안 아주 알차게 영상을 담아낸거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 마블에서 볼 수없는 인물 그리고...!
이번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끝으로 앞으로 나오지 않는 캐릭터들이 몇몇 있습니다. 그 동안 꾸준히 이제 마블히어로는 그만할 거라는 배우가 있었는데요. 이번 영화를 통해 사망을 하거나 자신의 역할을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모습으로 비춰줬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아쉬운 캐릭터를 꼽자면 역시나 아이언맨이겠죠. 어벤져스 시리즈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이 있었고 로다주와 아이언맨의 싱크로율은 너무나도 완벽했으니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어벤져스:엔드게임 중간 과거로 갔을때 토니스타크와 그의 아버지와 함께 나온 장면은 웬지 모르게 짠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아마도 지금까지 아이언맨 시리즈를 통해 비춰진 토니스타크와 그의 아버지의 연결고리 때문인 듯 합니다.
이영화 어떻게 보면 좋을까?!
어벤져스 시리즈와 그 안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개별 영화를 모두 본 분들이라면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깨알같은 대사나 장면을 놓치니 않았을 거에요. 그렇다고 어벤져스 영화를 띄엄띄엄 보신분이라도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게 영화의 흐름은 아주 좋았습니다. 그래도 되도록이면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시리즈 정도는 모두 보고 이 영화를 관람한다면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마지막이라고 정말 마지막일까?!
어벤져스의 스토리의 마지막이겠지만 아직 마블의 세계관에는 너무나 많은 캐릭터들과 스토리가 있습니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엔드게임일 뿐 아직 끝내지 못한 이야기들도 아주 많이 있으니 말입니다. 이번 영화 마지막에는 쿠키영상이 별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출연한 배우들의 친필사인이 들어간 영상이 나왔답니다. 지난 11년간 히어로로 우리를 기쁘게하거나 통쾌하게 해준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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