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가볼만한 체험장 '강원숲체험장' 자연학습장으로 너무 좋아요!

날씨가 점점 여름 날씨가 되어 가는 요즘.

점점 더 밖으로 나가고 싶지만 이태원 클럽과 쿠팡 쪽에서 시작된 전염 때문에 또다시 움츠러들게 되네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강원숲체험장' 인데요.

쿠팡 쪽에서 터지기 전에 다녀온 거라 슬그머니 올려 봅니다.

먼저 도착한 곳은 강원숲체험장 매표소입니다. 애들 때문에 정신없이 티켓을 구매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여쭤본 후 이동합니다.

매표소 앞쪽에 여러 벤치 의자가 있었는데요. 날씨도 좋고, 벤치 있는 쪽이 너무 이쁘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사진 한 장 먼저 찍어 봤습니다. :)

먼저 매표소 대각선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요. 이쪽에는 산책하러 가는 길과 안쪽으로는 마치 극기훈련을 할 수 있는 듯한 여러 기구(?)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매달리고 건너고 하는데 너무 재미있어하네요.

산과 밀접해 있는 곳이라 계곡처럼 물이 흐르는 곳도 있는데요. 지금은 물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물이 정말 깨끗하고 시원했습니다. 잠시 손 씻으려고 물에 담가 봤는데 너무 시원해서 좋더라고요.

잠시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데, 주위에 위 사진과 같이 애벌레? 들이 엄청 꾸물꾸물 움직이고 있네요. 어떤 곤충으로 변할지 모르겠지만 잘 지나갈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 줬습니다. 오잉?! ㅋㅋㅋ

매표소 있는 쪽으로 다시 내려와 옆쪽으로 보니 화살 체험하는 곳이 보이더라고요. 그쪽으로 잠시 가는 길에 아이들이 저거 탈고 싶다고 잠시 멈추고 쉬어 갑니다. 결국에는 이쪽 잔디 있는 곳에서 한동안 쉬었다가 가게 되었네요. 아무렴 어떨까요.. 그냥 재미있게 있다 오면 될 것을.. ㅎㅎㅎ

잠시 앉아 쉬는데 여름이 돼가는데도 단풍이 든 나무 하나가 옆에 있었어요. 날씨가 정말 나무들도 속일 정도로 많이 이상해 졌나 봅니다. 다른 때처럼 이리저리 열심히 다니고 싶지만 조심해야 할 시기라서 여기까지만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눈치 안 보고 다닐 수 있을 때가 빨리 오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