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관심 있었던 영화 중 하나를 보게 됐다. 영화 제목은 '아메리칸 셰프'인데 포스터나 예고편을 보면 익숙한 얼굴의 배우들이 꽤나 많이 나온다. 그래서 처음에 관심을 갖었지만 계속 미루고 미루었다 이제야 보게되었다. 그것도 넷플릭스 메인에 추천 항목에 나오지 않았다면 아마도 아직 보지 못했을 거다.
이 영화의 장르는 코미디!
'아메리칸 셰프' 영화를 검색해 보면 장르가 코미디로 되어 있다. 그래서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어랏?! 뭐지 배우들 사이의 케미도 그렇고 단순 코미디 영화를 떠나 너무 맛있게 만들었잖아 라고 생각하게 되는 영화이다.
영화의 줄거리 요약
일류 레스토랑의 셰프 칼 캐스퍼는 레스토랑 오너에게 메뉴 결정권을 뺏긴 후 유명음식평론가의 혹평을 받자 홧김에 트위터로 욕설을 보낸다. 이들의 썰전은 온라인 핫이슈로 등극하고 칼은 레스토랑을 그만두기에 이른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그는 쿠바 샌드위치 푸드트럭에 도전, 그동안 소원했던 아들과 미국 전역을 일주하던 중 문제의 평론가가 푸드트럭에 다시 찾아오는데… 과연 칼은 셰프로서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을까?
일단 믿고 보는 배우 그리고 까메오인지 아닌지 모를...
이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을 보면 어벤저스가 문득 생각이 난다. 사실 2015년에 개봉한 영화여서 당시에 이 배우들을 어떻게 봤을지는 사실 잘 감이 오지 않는다. 지난해 어벤저스 시리즈가 일단락이 나면서 많은 배우들이 인기를 한 몸에 받았을 것이다. 그중에서 아이언맨의 충신 '존 파브로'가 감독과 주연을 맞으며 매우 인상 깊은 스토리가 전개가 되는 영화이다.
여기에 스칼렛 조한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더스틴 호프만, 존 레귀자모, 바바 카나베일 등 쟁쟁한 배우들이 중간중간 나올 때마다 이 영화 웰케 스케일이 크지 싶게 만든다.
맛집 그리고 푸드트럭이 만드는 스토리
전체적인 내용을 보자면 훌륭한 셰프가 일하던 식당을 그만두고 푸드트럭을 하면서 성공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있자면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장면이 매우 현실감 이상으로 그려졌다. 최근 너무나도 많이 보고 있는 음식 만드는 장면을 이 영화에서도 볼 수 있는데 자꾸 침을 삼키는 나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더구나 음식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어떻게 홍보를 해 나가고 내가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게 만드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오래전에 영화를 보면서 나 자신의 마음을 쉬게 만드는 때가 있었다. 답답한 일이 있거나 휴식을 취할 때면 언제나 영화관을 찾거나 집에서 다수의 영화를 보곤 했는데, 최근에는 뭐가 그리 바쁜지 그런 시간이 많이 줄어든 거 같다. 그 와중에 보게 된 영화가 '아메리칸 셰프'이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과 눈물을 반복하게 되었고, 오래간만에 만족도 높은 휴식의 시간을 보냈던 거 같다. 영화가 끝나고 나면 이상하게 배가 고파오는 건 나뿐이 아닐 것이다. 그런 만큼 맛있는(?)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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