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2 출시를 앞두고, 에어팟 프로를 구매해 버렸다.

예전과 달리 출, 퇴근길이 없어져 버렸고, 이제는 코로나 19 덕에 커피숍에서 조차 쉽게 나지 못하는 요즘.

집에서 작업을 할 때도 왠만하면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간혹 집중이 필요한 경우 에어팟1세대를 사용하곤 했는데요. 

와이프님께서 사용중이던 무선 이어폰 한쪽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언젠가부터 제 에어팟을 사용하고 있더군요.

 

갑자기 이어폰이 없으니 뭔가 허전한 느낌이랄까.

(사실 에어팟 프로를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6개월 전부터 스멀스멀...;;;)

어쨌든 블랙프라이데이고 뭐가 11월 말쯤에 이곳저곳에서 엄청난 할인을 하기에 에어팟프로를 기웃기웃거렸답니다. 

뭐... 해외배송 아니고서는 가격이 다들 고만고만했고, 역시나 쿠팡이 그중에서 할인율이나 배송비 걱정 없이 로켓배송으로 주문 완료!

Apple 에어팟 프로

쿠팡 - 에어팟프로 구매

오전 11시쯤 주문을 하고 다음날 잘 오겠지 싶었는데 그날 11시 반에 배송이 되었다고 알림 오는 건 뭐지?!

역시 이래서 로켓배송 너무 사랑한단 말입니다. 진짜 배송기사님들 싸뢍해용~ 로켓배송 싸뢍해용!! :)

그렇게 일단 집에 들여나 놓고 다음날 자세히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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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프로

에어팟프로 개봉! 애플 제품이 하나 더 늘다.

아이맥, 맥북프로, 아이패드 프로 12.9, 아이폰 11프로, 애플 워치 SE 그리고 이번에 구매한 에어 팟 프로까지 앱등이의 완전체가 되어 간다. 

하나하나 구매하다 보니 어느새 거의 모든 제품들이 다 있게 되었네요. 꼭 필요한 거만 구매하자고 싶었지만 어느새... 

 

하지만 구매하고 나면 역시 구매하길 잘했어..라고 스스로 칭찬을 하는.. 다들 그러시죠? ;;;

에어팟프로 구성품

에어팟 프로 제품의 구성품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특별한 건 없고 사용하지 않을 충전 케이슬 하나가 더 생겼다는 건 함정.

애플은 올해 출시한 아이폰부터 충전기를 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럴 거면 케이블도 같이 주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에어팟을 귀에 끼워보니 뭔가 꽉 끼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저는 제일 작은 이어 팁으로 교체를 해 주었습니다. 

내 귓구멍이 이렇게 작은 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아무튼 바꾸고 끼어보니 착용감은 나쁘지 않네요. 

 

에어팟프로 제일 먼저 해 주어야 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어떤 기기이든 먼저 사용하기에 앞서 소프트웨어 버전을 체크해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특히나 애플 제품들은 시간이 지나도 버전업을 해 주기 때문에 기기 초기버전이 낮을 수가 있습니다. 일전에 제가 에어팟 펌웨어 업데이트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 글이 있습니다.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생활속 리뷰/애플 매니아] - 애플 에어팟 펌웨어 업데이트 하는 방법 그리고 버전확인

 

그런데 꼭 저 방법이 아니더라도 에어팟을 끼고 사용한 후에 다시 본체에 껴 놓고 충전을 해 놓으면 쥐도 새도 모르게 펌웨어 업데이트가 되더라고요. 분명 아이폰(또는 아이패드)과 블루투스 연결, 와이파이 환경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펌웨어 업데이트가 되니 유의하시고 업데이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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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해서 하루에 한 번에 꼭 끼워보고 사용 중입니다. 왜 다들 노이즈 캔슬이 있는 거랑 없는 거의 차이를 굉장하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보통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던 영상을 보고 있으면 이 소리 때문에 외부 소리가 잘 안들리게 되는데요. 

주변음 허용으로 해 놓으면 외부소리가 미새하게 들리더라고요. 끔이나, 노이즈 캔슬링으로 해 놓으면 에어팟으로 나오는 소리에 집중하며 들을 수 있습니다.

아직은 바빠서 이것저것 해보지 못하고 사용 중인데요. 현재까지는 거의 만족스럽고, 에어팟프로만의 기능이 더 있다고 하는데 찾아보고 어떤 건지 확인해 봐야 할 듯합니다. 

 

애플 제품들 가격이 참 사악하지만 막상 사용하면 이렇게 편하고 좋을 수가 라는 말 밖에 안 나옵니다.